본문 바로가기
투자/국내주식

엔비디아 팔지 않고 국내 주식 사는 법: 대출 레버리지로 하나금융지주·금융주 포트폴리오 구축한 이유

by 이봄코딩 2025. 12. 5.

국내 주식을 재투자한 이유

 

2007년에 국내주식 투자를 2년간 단기트레이닝을 하다가 포스코에 10년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했다. 그래서 국내주식에 대한 안좋은 경험으로 나는 미국주식 위주로 투자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험이 국내 주식에 대한 일종의 편견이었음을 나는 알게 되었다. 최근 오일 전문가님의 포트폴리오를 접하며 이런 편견을 깨고, 드디어 국내 주식을 재투자하게 되었다. 이런 나의 새로운 국내주식 투자이야기이다. 

 
 

과감한 자금 조달 및 포트폴리오 설계


국내 주식 투자를 위해 과감하게 자금을 마련했다. 엔비디아를 담보로 대출한 투자금, 리얼티 인컴 전량 매도한 투자금, 여기에 성적이 안좋은 3M을 매도한 투자금, 기타 현금보유자금 등을 투자금으로 확보했다. 이 투자금은 오일전문가의 지혜가 담긴 포트폴리오를 대부분 따라했고, 고배당 및 안정적인 금융/보험 섹터 위주로 매수를 진행했다. 이번 매수를 통해 보험/금융 지주사들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배당 매력을 포트폴리오의 기반으로 삼았다. 특히, 엔비디아 주식담보대출로 확보한 자금을 고배당 우량주에 투입하여 이자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기대대는 주식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리얼티인컴을 매도한 자금도 국내주식을 매입했다.
 
이 번에 매입한 종목은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우, DB손해보험, 기업은행, 현대차2우B, 이크레더블로 총 7종목이다. 투자 비율은 하나금융지주 40%, 우리금융지주 20%, 삼성화재우 10%, DB손해보험 10%, 기업은행 10%, 현대차2우B 10%, 이크레더블 2% 로 구성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제일 비중이 많은 이유는 하나금융지주의 주가 흐름과 배당률, 주주환원정책,  주요 주주 지분율 그리고 오일전문가님의 투자종목이기때문이다. 유튜버가 한다고해서 무조건 따라하지 말고 내가 반드시 한번은 확인하고 결정하자.

 
 

국내주식 하나금융지주에서 내가 확인한 3가지 

 
첫 번째 주가흐름과 배당률 확인
 하나금융지주의 배당률은 4%대 후반이고, 아래 5년 주가 차트를 보면 수익률이 159%이다. 5년 수익률이 미국성장주보다 좋은것 같다. 그러나 아래 2007년부터 현재까지 차트를 보면 거의 20년간 수익률이 거의 150%로 5년사이에 수가가 오른거지 15년 동안은 횡보하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하나금융지주외 내 보유주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10년이상은 장기로 보유할 생각이다. 현재 우리나라 정책이 주주를 위한 좋은 방향으로 갈것같다. 따라서 아래 주가흐름을 보고 내가 어느정도 인내심을 갖고 가야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매수해야한다.
 
 

 

 
 
 
두 번째는 하나금융지주 주주환원정책
하나금융지주는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핵심 내용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이다. 주주환원율 목표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최근에는 2024년 주주환원율은 37.8%를 기록했으며,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시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을 통해 목표 50%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금 배당은 연 4회 분기 배당을 꾸준히 실시하여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있고, 2024년 주당 배당금은 3,600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인 배당성향 역시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까지의 누적 주주환원 규모가 약 1조 8천억 원으로 그룹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주주환원정책에 진심인 기업이다.
 

세 번째는 하나금융지주(Hana Financial Group)의 주주 구성
 하나금융지주의주주구성은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국내 대기업의 지배구조와 달리, 확실한 최대주주 없이 분산된 형태를 띠고 있다.  나는 이 주주구성이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주주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하나금융지주에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요 주주 지분율에 대해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아래 주주현황이다. 

1위 국민연금공단 8%대 후반 국내 기관투자자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로, 주요 금융지주의 최대주주 역할을 수행
2위 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 6%대 중반 외국인 투자자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3위 BlackRock Fund Advisors 6%대 중반 외국인 투자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계열
기타 The Government of Singapore (싱가포르 정부) 1%대 중반 외국인 국부펀드 안정적인 장기 투자 성향
기타 Peoples Bank of China (중국 인민은행) 1%대 중반 외국인 중앙은행  
기타 하나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1%대 중반 내부 주주 임직원의 지분 보유
 
아래는 지분율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온다. 현재 하나금융지주 외국인 지분율은 67.32%이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으면 좋은 이유
하나금융지주는 외국인 지분율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며,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자금 유입 및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배당 매력과 안정적인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한다. 그리고 국민연금공단이 최대주주이긴 하지만, 그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높지 않으며, 여러 대형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유사한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런한 구조는 주가가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핵심요소라고 생각한다. 

 

편견을 넘어선 새로운 도전

 
오랜 기간 익숙했던 미국 시장을 벗어나 국내 주식으로의 재도전은 나에게 설렘이였다. 오일전문가님 덕분에 국내 시장의 가치와 매력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실천에 옮기게 되어 매우 감사드린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삼아 대출 레버리지를 활용한 만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 현재 투자한지 3개월이 되었는데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나는 지금에 만족하지않고 국내주식도 장기 보유로 갈 것이다.  그리고 국내 주식 투자 여정을 통해 나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해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