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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이야기

3배 레버리지 ETF로 터키 여행

by 이봄코딩 2025. 12. 3.

5년 장기 투자의 결실, 3배 레버리지 ETF로 20일 여행(터키)

 
나는 5년간 장기 투자를 해서 주식에 대한 흐름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으로 TQQQ와 SOXL을 나만의 기준으로 매입하여 여행자금을 마련했다. 또한 여행하면서 내가 보유한 기업인 코카콜라, 애플, 맥도날드, 펩시 같은 제품들이 이 나라에서 어느정도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했고 실제 탐방도 했다. 이러한 구체적인 설명을 아래에서 하려고 한다.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와 SOXL 단기 매매로 여행자금 마련

 

5년간의 끈기는 미국 주식 장기 투자와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생겼고, 마침내 현실적인 보상으로 돌아왔다. 나는 투자 수익금으로 꿈에 그리던 터키 20일 여행을 즐겁게 다녀왔다. 나는 장기 투자자로 그 동안 매입한 주식들은 한 주도 팔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변동성이 매우 큰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ProShares UltraPro QQQ)와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을 처음으로 하게된다.
장기간 주식시장을 지켜봐 온 경험은, 단기적인 관세 이슈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반드시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생겼다. 이러한 확신과 함께 명확한 매매 기준을 세워 레버리지를 했다. 관세 이슈로 주가가 떨어진 3월과 4월에 분할 매입하고, 8월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세웠다. 그리고 수익금 1,000만 원 달성을 매도 기준으로 설정했다. 이 계획은 성공적으로 실행되어, 8월에 SOXL을 매도하고, 목표 수익금 달성을 위해 기다리던 TQQQ는 9월 초에 매도하며 여행 자금을 마련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이를 엄격하게 지키는 투자 원칙은 극심한 변동성의 레버리지 상품을 다루는 데 있어 핵심적인 성공 요인이다.
 

 

TQQQ와 SOXL: 고수익을 위한 전략적 접근

 

T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SOXL은 반도체 산업 지수를 각각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이 ETF는 시장 상승기에 폭발적인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하락기에는 그만큼의 손실을 3배로 경험할 수 있는 양날의 검같은 것이다. 이 ETF는 변동성이 너무 심해서 멘탈 잡기가 어렵고,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서 떨어지면 손실 볼 위험이 크므로 이 3배 레버리지 권유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입을 하고싶다면 명확한 자기만의 전략을 세우기 바란다. 나 같은 경우 다음과 같은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시장 흐름에 대한 깊은 이해: 5년간의 관찰을 통해 시장이 단기 하락 후 반등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과 추세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는 변동성을 '위험'이 아닌 '기회'로 삼게된다.

명확한 시간 및 수익 목표 설정: '3-4월 분할 매입', '8월까지 보유', '1,000만 원 수익 시 매도'라는 구체적인 진입, 매도 기준을 설정했다. 레버리지 투자는 타이밍과 감정 조절이 중요한데, 이 기준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기계적인 매매를 가능하게 했다.

원칙 준수를 통한 '욕심' 통제: 매도 시점 이후 주가가 더 상승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절대 욕심을 내지 않는 투자 철학이 중요하다. 미리 정한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미련 없이 빠지는 용기는 레버리지 하는것에 있어서 손실 방지 및 수익 보존의 핵심이다. 돈은 '내 것'이 따로 있다는 생각은, 시장의 모든 수익을 취하려다 결국 손해를 보는 '그리드(Greed)' 심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여행지에서의 현장 탐방: 글로벌 기업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일반적을 여행을 가면 유명한 여행지는 다니지만 나는 내 보유종목에 대한 현장 기업 탐방을 반드시 한다. 이 나라 사람들이 콜라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맥도날드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터키 여행 중에도 나의 보유 종목에 대한 현장 기업 탐방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카파도키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도, 이스탄불의 번잡함 속에서도, 나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감했다.
 
코카콜라(KO): 이스탄불에 있는 꿈피르(Kumpir)를 파는 현지 가게에도 코카콜라가 진열되고 잘 팔리는 모습을 통해, 코카콜라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전 세계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문화적 상품'이자 '강력한 브랜드 해자(Economic Moat)를 가진 기업임을 확인했다.

 

맥도날드(MCD): 이스탄불 시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긴 줄이 늘어선 맥도날드의 모습은, 이 기업이 가진 뛰어난 부동산 전략과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이 이질적인 문화권에서도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여행을 통한 이러한 실증적 확인은, 숫자로만 보던 기업의 가치를 오감으로 느끼게 해 장기 투자에 대한 확신을 더욱 공고히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이는 투자를 단순한 도박이 아닌, 세상을 읽고 기업의 성장에 동참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원칙과 통찰이 만든 자유, 그리고 투자 여정의 지속

 
성공적인 레버리지 ETF 운용 및 터키 여행은 '투자 성공'의 정의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성공은 단순히 최고점에서 매도하여 최대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그 결실을 누리는 것이다. 주가가 더 오르는 것에 미련을 두지 않는 태도에서 투자 철학의 성숙함이 생긴다.

TQQQ와 SOXL과 같은 고변동성 상품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할 때 도전할 만하다'는 언급처럼, 충분한 학습과 시장에 대한 경험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는 레버리지 상품이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과 강력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5년간의 꾸준한 시장 관찰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레버리지 상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목표 수익을 달성했다. 그리고 그 수익금으로 얻은 여행지에서의 자유는 내가 보유한 기업을 탐방하며 투자 영감을 재충전하고 왔다. 향후 이런 여행을 계속될 것이다.
 
끝.